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유입이 뚝 끊기고, 기존에 잘 올라가던 글들도 검색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바로 ‘저품질’이라고 불리는 상태인데요, 많은 분들이 겪는 문제인 만큼 그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보겠습니다.

저 역시 10개가 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차례 저품질을 경험했고, 지금은 유입이 안정적인 블로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. 그 과정에서 깨달은 **절대 해선 안 되는 5가지** 실수를 정리해보겠습니다.

1. 광고성 키워드 사용

‘보험’, ‘대출’ 같은 키워드는 수익을 노리는 블로거라면 유혹을 뿌리기 어렵습니다. 하지만 이 키워드를 제목은 물론, 본문에 반복적으로 쓰면 자동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저품질로 분류될 확률이 높습니다. 실제로 이 단어가 포함된 포스팅을 한 시간 만에 저품질이 걸린 경험도 있습니다.

2. 무분별한 글 수정

광고 변경, 문장 수정 등으로 자주 HTML을 건드리는 블로거가 많습니다. 그런데 다음은 ‘글 수정 = 콘텐츠 신뢰도 하락’으로 간주합니다. 특히 하루 안에 글 여러 개를 반복 수정하면 순식간에 검색에서 제외되는 일이 생깁니다. 수정할 바에는 아예 새 글로 발행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.

3. 발행 텀이 너무 짧음

10분 간격으로 글을 연속 발행하면? 당장은 유입이 몰릴 수 있지만 시스템은 이를 비정상 활동으로 인식합니다. 안전한 간격은 최소 1시간 이상이며, 블로그 간 분산 운영도 좋은 방법입니다. 같은 계정 내 여러 블로그를 활용해 분산 포스팅을 시도해보세요.

4. 이미지 과다 + 복붙 글

내용과 무관한 사진 여러 장을 붙이거나, 타 블로그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도 위험합니다. 특히 신고가 들어오면 빠르게 저품질로 분류됩니다. 본인의 글을 쓰되, 필요한 이미지는 직접 찍거나 제작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.

5. 광고성 키워드의 '제안' 영역 침범

다음 검색에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'프리미엄 제안'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 영역은 광고주들이 선점한 키워드로, 이 영역의 키워드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블로그는 거의 바로 제재를 받습니다. 상위에 티스토리 블로그가 없는 키워드는 특히 피해야 합니다.

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건 피할 수 없다면 대비하는 것입니다. 2차 도메인 사용, 외부 유입 루트 확보, 네이버 웹사이트 등록 등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. 무조건 겁먹지 마시고, 블로그 운영도 분산 투자처럼 접근해보세요.

Q1. 저품질은 복구가 되나요?

경우에 따라 복구되지만 확률은 낮습니다. 보통은 새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빠릅니다.

Q2. 실검 키워드는 사용해도 될까요?

신중하게 접근하면 문제없습니다. 단, 무단복붙이 아닌 콘텐츠 중심이면 괜찮습니다.

Q3. 블로그 하나에 몇 개 글까지 괜찮을까요?

하루 1~2개가 적당하며, 간격은 1시간 이상 두는 것이 좋습니다.